마우스 클릭 소리 줄이기

마우스 소리가 너무 커서 소리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집에 케이텍마우스와 LG노트북릴 마우스가 있는데 케이텍은 조용한 편이고 릴마우스는 정확히 딸깍소리가 나서 큰 편이었으나 이번에 산 무선마우스 ak702의 클릭소리란 정말 노트북실에서는 조심해도 신경쓰일 정도로 큰 것 같다. (주관적이고 비교대상이 둘 밖에 없었으므로 이점 양해 바람)

♥무선마우스 구매와 사용기 ☞ 2011/11/13 - ak702 마우스
  

시작해볼까?

마우스에 따라 좀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위의 빨간 동그라미 있는 곳에 나사가 있다.

나사가 QC PASSED라는 동그란 스티커 안에 있는 경우, 그리고 위의 상품명과 제조년월이 붙어있는 스티커 안에 있는 경우도 있다.

여튼 AK702의 경우는 저 위의 두 곳에 나사가 있고 칼로 양면테이프로 붙어있는 검정 지지대를 떼주면 나사가 보인다.

위 아래 몸통 분리

기판과 마우스 몸통을 분리

마이크로 스위치의 캡을 벗기자

분리시에 사진상의 캡부분의 빨간 클릭지점 부품과 구리판이 작으므로 분실하지 않게 조심하길 바란다.

소리나는 위치에 적당한 소재를 끼워 넣는다.

클릭위치를 누르면 동판 끝이 지렛대처럼 올라가며 접점에 딸깍하고 닿는데 그것이 소리의 원인이다.
그 접점 사이의 간격을 줄이거나, 신축성의 소재를 끼워 넣으며 소리를 줄여주는 원리이다.

역순으로 조립해주면 된다.

tip. 
절연테이프 2장을 겹쳤을 때 거의 무음에 가까운 클릭소리를 내지만, 누르는 감촉이 부족하다.
A4용지 2장을 겹치는 경우, 누르는 감은 있지만, 클릭소리는 기존의 3분의 1수준으로 적정수준의 소리가 난다. 다만 물이 들어갈 경우, 다시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 이 있을 듯 싶다.
본인의 경우 스카치테이프 2장을 겹쳐 만들었고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위의 사진처럼 동판의 클릭위치까지 소재를 덮을지(절연테이프 : 오른쪽그림), 아니면 접점 위치까지만 덮을지(A4용지 : 왼쪽그림)은 자신의 클릭감이 좋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미션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