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free MT-100 터치 키패드

2016. 5. 20. 17:21

구매한 지 6개월이 지나가지만 당시 구매 및 사용후기를 올리려한다.


이야기의 시작


때는 2015년 가을, 덱프랑슘 87 키보드(tenkeyless)를 사고 부재한 텐키패드 때문에 알아보고 있었다.

있어도 잘 쓰지 않지만, 안쓰면 불편한 텐키 때문에 구매하려 한 것이다. 

이 때는 전체적인 컴퓨터방의 디자인 조화 때문에 섣불리 마음에 드는 텐키패드가 없어 엑셀작업시나 핸드폰 번호 등을 입력할 때 불편했다.

그런데 알리익스프레스와 이베이 몰에서 LOFREE 사의 MT-100이라는 텐키패드를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당시 기준으로 한국 동일 제품의 1/2도 안되는 금액이었다. 게다가 무료배송~


이정도면 안써도 재미로 사용할 수 있겠다 생각해서 바로 카드로 결제.


MT-100 박스

배송이 완료된 상품은 조촐하였다. 그리고 중국제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한자로 설명을 대신하고 있었다.

맨 아래 TOUCH PANEL NUMERIC KEYPAD이라고 써진 곳에도 오타가 보였다. 약간 미심쩍음.



구성품

구성품은 이렇게 키패드 본체, 무선수신기, usb to micro 5핀, 품질보증서, 설명서였다.

기본적으로 2.4Ghz의 무선신호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디자인은 정말 좋아보인다.



무게도 가볍고 마감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터치로 버튼이 입력되는 것이 신선하다.



윗부분

위 쪽에 micro5핀 충전포트가 있다.



정면

터치부분의 질감은 PVC 마우스 패드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장점

단점

 - 디자인 멋지다. 어느 곳에 놓아도 어울린다.

 - 키패드 터치 뿐 아니라 노트북의 터치패드와 같이 사용가능하다. 

 (개인적으로 TV용 컴퓨터에 연결해 인터넷 리모콘으로 쓰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2.4Ghz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은 신호혼선, 인식불량 등이 생길 수 있다.

 - 기기자체의 sleep을 끌 수 없다.

 - 버튼의 구분이 없다.

 - 회사 홈페이지를 찾을 수 없고, A/S는 포기해야 한다.




버튼 간의 구분감이 없는 건 알고 구매했으니 익숙해지면 괜찮겠다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저놈의 일정시간 후 sleep되는 건 항상 키패드와 터치패드 전환 버튼을 눌러줘야 깨어난다. 그런데 이마저도 얼마나 지나야 sleep되는지 알 수 없으므로 데스크탑에서의 실 사용 측면에선 아주 나쁘다. 

노트북에서는 쓸 때만 쓰므로 데스크탑에서의 사용보단 훨씬 낫다고 말해야겠다.


결국..

한 달만에 이 키패드는 봉해지고 중고나라에 판매되었다..


현재는 레오폴드 사의 FC210TP 라는 텐키패드 모델을 사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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