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레드스톤3(RS3)가 11월 말경에 공식 배포되었다. 윈도우10은 그동안 몇 번의 메이저업데이트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다만 TH2가 내컴퓨터에서는 초기의 오류들이 다 잡히고 꽤 안정적이었기에 레드스톤으로 업데이트하지 않다가 이번 RS3의 성능이 더 좋아졌다기에 설치해보았다.

현재까지 윈도우10은 TH1(Threshold) - TH2 - RS1(Redstone) - RS2 - RS3 로 이어지는 업데이트를 보였다. 출시 2년만에 이렇게 이어져왔고 RS4는 평면 디자인의 'NEON'이라는 이름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고 한다.


RS3가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꽤나 중대한(?) 윈도우 버그가 드러났다. 바로 종료시 켜있는 프로그램이 다음 부팅시에 떠 있는 상태로 부팅되는 것이다.

업데이트 후 초기 버전은 16299.15이다. 버전은 윈도우 시작 - 설정 - 시스템 - 정보에서 볼 수 있다. 시작버튼에서 마우스 우측 버튼 클릭 후 시스템을 클릭해도 된다. 버그는 추후에 고쳐준다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말했었는데, 다음 업데이트인 16299.125에서 고쳐졌다.



RS3가 가진 장점은 무엇인가? 바로 멀티코어 능력이 대폭 향상된 것이다. 자원을 나누어 돌리기 때문에 컴퓨터에 무리가 덜 가고 효율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바로 TH2 때와는 다르게 RS3용 프로그램 및 드라이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윈도우10 TH2는 굉장히 호환성이 좋았다. 예전 윈도우 하위 버전의 프로그램도 잘 돌아가고 드라이버도 최신드라이버가 없는 상황이라면 비트만 맞춰 설치하면 대부분 설치되었다. 하지만 RS3는 기존 윈도우10의 드라이버도 안맞는 것(NVIDA 드라이버..)이 있고 프로그램도 호환이 안되는 것(StartIsBack 2.0이하 버전 등..)이 몇 개 있다.


또, 비교적 고사양의 컴퓨터에서는 RS3가 효율적이지만, 저사양의 컴퓨터에서는 그래픽 드라이버와 충돌로 인해 큰 프레임 드랍을 겪는 유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화되어 가고 있어 더이상 큰 버그가 없는 이상 업데이트해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


자세한 기능 및 변경사항은 http://mastmanban.tistory.com/970 에 프로그래밍 개발자 MastmanBAN님이 잘 정리해주셨다. 참고바람.

너무 많은 사항이라 봐도 모르는 사항이 많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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