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RX100 M3의 가죽보호필름에 대해서 철 지난 리뷰를 해보도록 한다.

예전에 찍은 사진들이 남아 옛 기억도 되살릴겸 2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사용기도 보태겠다.

후 기종인 RX100 M4도 M3와 같은 사이즈니 참고하길 바란다.




구매계기


Sony RX100M3(or MK3)를 당시 구매하면서 포켓사이즈의 간편한 하이엔드 카메라라는 휴대성 때문에 미러리스에서 넘어왔다.

-> 2015/01/09 - SONY NEX-3N과 DSC-RX100M3의 크기비교

카메라 디자인은 괜찮았지만 소니의 미러리스 시리즈에 비해 너무나 색상이 검정색으로 도배되어 있어 단조롭고 그냥 남자의 카메라?라는 느낌을 받았다.


때문에 색상 보완적인 면과 들고 다닐 때 흠집을 예방하기 위해서 케이스를 검색했고 흔히 쓰이는 속사케이스의 경우에는 대부분 삼각대 너트에 고정하다보니 카메라 높이가 높아져 크기가 커지는 단점이 있었다. 휴대성 때문에 넘어왔는데 또 커지면 어떻게 하라고!


그래서 고른 것이 가죽보호필름이다. 거치시에 흠집이 많이 나는 하단부와 전면 아래 부분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아래는 해당제품을 붙인 지 2년 가까이 되서 찍은 최근 사진이다.


생 카메라가 너무 검은 색 원톤의 밋밋한 느낌이었다면 가죽필름을 덧댄 후 상당히 스타일리시해졌다.



제품과 두런두런 설명이 적혀있다.


4부분으로 이루어진 단촐한 구성이다.

처음에 받았던 가죽의 연한 갈색 톤과 아래 1년 이상 사용 후 색깔 차이는 눈으로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연한 갈색이 완전한 갈색으로 상당히 짙어졌다.


필름을 붙인 앞 모습이다. 구매시 사은품으로 받았던 칼 짜이즈 핸드 스트랩과 색이 아주 잘 어울린다.

이 핸드스트랩도 가죽으로 처음에는 연한 갈색 톤이었으나 지금 이렇게 짙어지고 더 가죽같은 느낌이 든다.


아랫면에도 배터리부의 열림과 구멍에 삼각대 구멍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잘 설계되었다.


구매한 지 얼마되지 않아 액정이 파손되어 소니 서비스 센터에 갔더니, 액정 이외에 장비 내부에 기어나 센서 등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를 분해하였다. 그 과정에서 나사부분이 가려져 있기 때문에 가죽필름을 떼야 했다. 처음에 직원분이 안 떼도 된다고 하셔서 걱정 안했는데 결국 어쩔 수 없다고 하신다.

센터 직원분이 다시 깔끔히 붙여줬기 때문에 이상은 없었다. 결론은 A/S가 필요하다면 떼었다 붙여야 한다. 이 점은 보호필름보다 케이스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추가구매사항


추가적으로 이것은 3인치 고광택강화 액정 필름이다. 동시에 구매를 했는데, 2년은 어떻게 잘 써왔는데 요즘 많이 더러워지고 퀄리티가 별로라 그냥 강화액정필름이 아닌 강화유리필름을 구매할 계획이다. 가격차는 약 두 배 정도 나는 것으로 기억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