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진정한 포스트 G1 이라는 G102를 구매하였다.

2005년 출시 후, PC방 베스트 셀러였던 G1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중간에 G100, G100S 라인이 나오긴 했으나 바디와 버튼의 일체형 마우스였고 요즘 대세인 LED도 달리지 않았었다.

더구나 G100 출시 이후 같은 제품에서 개선판이 나오기도 하여 소비자의 혼선을 준 적도 있다.

이러저러 연유로 인해 제대로 G1을 계승한 제품이 없었는데, 2016년 말에 출시한 G102는 그 아성을 이어가고 있다.

변동은 있지만 인기상품 베스트5 안에는 꼭 들고 있다.


장착 후..


 외관

색상은 검정과 흰색 두 가지가 있는데 흰색이 현재 더 비싼 값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적인 무광의 불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

총 6개 버튼이 장착되어 있고, G1때와 마찬가지로 바디와 버튼 분리형이다. 버튼은 모두 마이크로 스위치가 적용되어 있다.

바닥의 마우스 테프론 피트는 총 5개로 구석에 네 개, 가운데 하나이다. 케이블은 직조선이 아닌 고무선을 사용한다.

광센서에서는 아무 빛이 나지 않는다. 

바디의 LED 불빛은 기본값으로 주기적인 색 변환이 있다. (소프트웨어에서 색 변경 및 호흡 설정을 할 수 있다.)

크기는 보통으로 85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요새 손목에 무리 주지 않는 80~90g의 무게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 추가로 G Pro와 G102는 센서만 다를 뿐 외형이 모두 같아서 서로 외장부품을 교환할 수도 있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세부설정을 하려면 전용소프트웨어를 로지텍 사이트에서 받아야 한다.

http://support.logitech.com/ko_kr/home

G102를 검색 후, 다운로드로 이동하면 소프트웨어를 받을 수 있다.


G102로 선택

로지텍 홈페이지의 보라색 아이덴티티 컬러는 적응이 되지 않는다. 


다운로드 페이지

무슨 마우스 설정 프로그램 크기가 100MB가 넘는지 의아하다. 다른 제조사의 경우, 2MB에서 많아봐야 20MB이기 때문이다.

설치 후 안 사실이지만 100MB가 넘는 이 설정 프로그램은 로지텍 헤드셋, 키보드까지 설정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 용량이 큰 것이었다.


설치 완료 창

설치과정에서 내 정보를 보내기 싫으면 '서비스 개선 지원' 체크해제


소프트웨어 실행

프로그램의 용량은 크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있다. 

기본적으로 G102는 내장 메모리에 설정이 저장되어 한 번 설정해놓으면 다른 컴에 연결해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설정 창

설정에서는 따로 건들 것은 없고 '윈도우 시작시 프로그램 실행' 정도만 체크 해제하면 될 것 같다.

 

◎ 총평

G102는 물건이다. 가벼운 무게와 G Pro와 같은 형상으로 손에 착 감긴다. 게이밍 마우스로 손색없고 사무용으로도 좋을 듯하다.

내장 메모리에 컬러와 DPI, 감도, 가속 설정까지 해놓으면 다음엔 건드릴 필요가 없다.

옴론스위치가 달린 좌우측 버튼은 클릭감이 상당히 가볍고 클릭소리는 조금 큰 수준이다.


- 장점 

보급형 마우스 가격을 유지하며 필요한 기능들이 알짜배기로 들어가 있다.

LED 광량이 상당하다. (본인은 반으로 줄여 사용 중)

마우스 테프론 피트는 알리나 이베이, 국내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밑면의 광센서의 불이 적외선 센서를 단 것처럼 들어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드는 항목이다. 전의 마우스를 썼을 때, 3살 배기 아이가 자꾸 마우스 아래를 들춰 빨간 빛을 볼 때면 마음이 좋지 않았다.)


- 단점

휠의 굴곡이 있어 사용하다보면 때와 먼지가 잘 낀다.

(다행히 물티슈로 굴곡 아래쪽을 찔러 닦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의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

요즘 많이 적용되어 있는 휠 쪽 LED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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