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 M6 개봉기

따끈따끈한 리뷰.

올해 4월에 국내 출시된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 EOS M6이다. 작년에 나온 M5에서 뷰파인더와 액정크기, 사이즈, 무게 등을 줄이고 나온 제품이고 성능은 거의 같다.

이번 기나긴 연휴를 맞이하여 4박 5일 제주도 놀러가기 전에 추억들을 담아내려 구매하였다. 

캐논 G9X mark2로 여행을 담아내려 했으나, 화각이 28mm라 인물찍기에는 굉장히 좋은데, 풍경을 담기에 사진이 잘리는 느낌이 들어 포기했다. 아마 G7X mark2를 가지고 있었다면, M6를 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박스

배송되어온 카메라 박스 그대로다. 그동안 캐논 카메라를 사면서 캐논 정품이라고 쓰인 봉인스티커(씰)이 없는 것은 처음이었다.

혹시 병행수입 제품 혹은 중고제품이 아닌가 의심이 들어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 대리점을 거치지 않은 제품들은 봉인 스티커가 없다고 한다.

따라서 그 스티커들은 대리점에서 붙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판매한 것들이라는 말씀. 휴~ 한시름 놓았다.

카메라 바디와 렌즈 모두 이상없이 정품등록하였다.

박스 개봉 - 1단

박스 개봉 후 윗단에는 사용설명서, 인증서, 이벤트 관련 종이 등이 있다.

이렇게 배치되어 있는 것은 캐논이나, 소니나 다 똑같은 것 같다.

박스 개봉 - 2단

밑단에는 본 구성품들이 종이 틀에 꼭 맞춰 배치되어 있다.

구성품

M6의 구성품은 위와 같이 렌즈, 본체, 배터리, 충전기 및 케이블, 목걸개로 구성되어 있다.

M6 바디

네가 바로 M6이더냐? 그립부 면은 모두 고무로 되어있고 상단은 금속재질이다. 마그네슘이었나, 알루미늄이었나

여튼 이 컬러가 블랙모델이고 실버모델은 위 금속부분만 은색이다. 실버모델이 좀 더 레트로 스타일에 가깝다. 

캐논 G9X mark2를 실버로 썼기에 이번엔 블랙모델이 더 끌렸다. 실버모델이 한정판으로 현재는 더 비싸게 팔리는 것 같다.

15-45mm 번들렌즈

이 렌즈가 기본 상품으로 화각 15-45mm의 3.5~6.3의 조리개 값을 지녔다.

크롭바디이기 때문에 풀프레임 기준 환산화각이 24-70mm 이다. 일반적인 광각(풍경사진용)부터 접사까지 범용으로 쓰이는 렌즈이다.

스태핑모터(STM)를 갖추고 있어 조용하면서 빠른 줌이 가능하다. 렌즈를 여러개 갖출 것이 아니라면 이것 하나만 잘 사용해도 된다.

그래도 혹시, 추가로 인물 및 접사를 많이 찍는 사람은 EF-M 22mm 2.0 단렌즈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가격도 다른 렌즈에 비해 저렴하고 팬케잌 스타일이라 얇으며 무엇보다 밝은 조리개가 인물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LP-E17 배터리

M6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M3 보다 상급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그래봤자 총 용량 1000mAh가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핸드폰 배터리를 생각하면 크기에 비해 용량이 꽤 작다. 캐논 카메라 구매 이벤트에서 배터리를 추가로 신청해서 2개로 사용하면 충분하다.

* 2주간 사용결과, 2개의 배터리 완충시 하루 출사는 거뜬하다. (1개 완충시, 아낀다고 해도 반나절 정도)

알리익스프레스나 이베이 등에서 판매하는 호환 배터리를 사용시 카메라 On을 하면 캐논 배터리가 아니어도 사용하시겠냐는 문구가 나온다.

사용하겠다. 라고 OK를 누르면 정상적으로 카메라는 동작하는데 화면에 배터리 게이지는 보이지 않는다.

호환배터리 사는 분들은 참고하시라.

바디&렌즈 결합

결합한 M6는 마감이 정말 고급스럽다. 마지막까지 구매를 고민했던 파나소닉 GF9은 플라스틱 바디에 색이 벗겨지는 외관이이라 비교적 고급스럽지 않았는데 M6는 딱 정도를 지킨 것 같다. 하긴 가격 차이가 있는데 이 정도 차이는 또 당연하지 싶다.

On & Setting start

자, 그럼 초기 세팅하고 즐겁게 사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