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키보드를 사용할 목적에 따라 아래 사항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고를 수 있다.


오존 스트라이크 배틀(청축) : 출시 당시 가성비 좋은 체리 키보드, 상판하우징이 없는 Viki스타일 키보드라 청소가 간편하다.


1. Switch(축) 고르기

1) 체리, 카일, 오테뮤 중 맞는 키압 선택 (Cherry switch, Kailh switch, Outemu switch)

2) 청축, 갈축, 적축, 흑축 중 키감과 소음에 따라 적절히 선택 (Blue switch, Brown switch, Red switch, Black switch)


축의 키압과 키감에 대한 설명

2016/10/31 -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2. Tenkey or Tenkeyless 선택하기

엑셀작업이 많거나 숫자키를 포함한 게임을 한다면 풀배열 키보드(104key)를 공간활용을 원한다면 Tenkeyless 키보드(87key)를 구매하라.

텐키리스 키보드의 장점은 이전에 설명한 적(2016/06/24 - 텐키패드 Leopold FC210TP)이 있다.


3. LED 유무

LED는 키보드를 치다보면 눈에 띄지도 않지만 스타일리쉬한 컴퓨터 주변기기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키보드 브랜드에 따라 LED 모델을 생산하지 않는 곳이 있으므로 이 점도 키보드 선택의 중요한 요소다.

LED 이펙트는 키보드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LED Full On, Breath, Touch 모드는 다들 가지고 있다.


4. 키캡 재질 및 폰트 선택

1) 키캡의 재질은 크게 ABS와 PBT로 나누어진다. ABS도 괜찮은 소재이나 PBT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고 변색의 정도가 심하다. 그리고, 오래 쓸 경우 반들반들해지는 단점이 있다. 다만 PBT는 비싸다.

2) 키캡의 제작방식 또한 중요요소이다. 폰트가 레이저각인이나 염료를 묻힌 방식(프린트)은 LED가 적용될 수 없으며, 내구성에는 문제가 있다. PBT에 레이저각인 방식은 그나마 오래간다. 이중사출방식(Double 은 각인을 키캡 위에 새기는 방식이 아닌 키캡의 바탕이 되는 다시 한번 사출하는 방식으로 키캡이 망가지지 않는 한 지워지지 않는다고 봐야한다(반영구)


5. 브랜드

개인적으로, 기계식키보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먼저 볼 키보드 순으로 정리해보았다.

여기서 세운 기준은 표준배열을 따라야하며, 대중성이 있고 A/S가 편해야 하며, 키캡 호환성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 것으로 선정하였다.

Switch 제조사 모두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체리 스위치만을 기준으로 뽑았다.


1군 : Deck(덱), Leopold(레오폴드), Vortex(볼텍스), Filco(필코), Ducky(더키)

1.5군 : Corsair(커세어), CM(쿨러마스터), Cougar(쿠거)

2군 : Logitec(로지텍), Ozone(오존)

3군 : Gigabyte(기가바이트), Skydigital(스카이디지탈), Xenics(제닉스)


6. 가격

아마 가격이 선택기준 중 가장 앞에 있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이 글에서는 자기가 마음에 드는 키보드를 우선 고른다는 가정 하에 적어보았다.

위에 브랜드에서 1군에 있는 제품들은 초기 구매시 가격과 중고 판매시 가격의 편차가 크지 않다.

1.5군은 성능과 브랜드 가치에 비해 중고시장에 나오면 감폭이 굉장히 크다.

밑의 2, 3군은 초기 구매시에도 비교적 다른 모델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다만 기계식 키보드 분야에서는 그 가치가 크지 않고 업력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요약

이 정도면 기계식 키보드 고르는데 있어서 대부분의 사항을 고려한 것이다. 자신에게 꼭 맞는 키보드는 목적에 따라, 사람의 기호에 따라 제각기 다르므로 어떤 키보드가 우위를 가진다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하지만 대부분 기계식 키보드의 운용을 보면, 키감과 소음의 차이로 아래와 같이 사용을 달리한다.


게임 : 청축, 갈축

타이핑 : 갈축, 적축

빠른 입력을 요구하는 게임, 파워타건 : 흑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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